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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C갤러리] 김영택의 펜화기행(紀行)(펜화에 담는 “한국전통 건축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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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 통도사 개산조당 | |
통도사 경내에 솟을삼문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통도사를 창건한 자장(慈藏)스님을 모신 해장보각(海藏寶閣)의 문으로
개산조당(開山祖堂)이라고 합니다.
자장스님은 신라 선덕여왕 때 당나라에서 석가모니부처의 사리를 모셔와 황룡사에 9층 대탑을 세우고 통도사 금강계단을 비롯한 상원사.정암사.법흥사.봉정암에
적멸보궁(寂滅寶宮)을 창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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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 통도사 자장암 | |
| 가장 오래된 암자는 자장암(慈藏庵)으로 통도사 창건주인 자장 스님이 통도사 창건(서기 646년) 전 수행을 하던 기도처로서 통도사보다
역사가 오래된 암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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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 백양사 쌍계루 | |
그동안 들러 본 절집 누각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을 손꼽으라면 주저하지 않고 백양사 쌍계루를 들 것입니다. 백암산의 두 계곡이
합쳐지는 곳에 자리잡은 쌍계루가 백암산 정상의 학바위와 비자나무 숲을 배경으로 서있는 모습은 그림엽서처럼 아름답습니다.
고불총림 백양사는 백제 무왕 33년(632년) 신라 사람인 여환이 창건해 백암사라 하였고, 고려 덕종 3년(1034년) 중연선사가 중창한 후 정토사라고 부르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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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선암사 승선교 | |
| 조계산 계곡을 따라 선암사로 들어가는 길에는 두 개의 무지개다리가 있어 상·하 승선교(昇仙橋)라 부릅니다. 승선교는 긴 장대석을
암반 위에 무지개 모양으로 쌓은 다리로, 보물 제400호입니다. 숙종 24년(1698) 호암대사가 쌓았다는데 튼튼하기 짝이 없어서 큰 홍수에 급류가 다리 위까지
넘쳐 홍예석 위의 잡석이 몽땅 떠내려가도 홍예석만큼은 끄떡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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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 백양사 쌍계루, 범종각 | |
백암산 학바위와 비자나무 숲을 배경으로 지어진 쌍계루(雙溪樓)는 사찰 누각의 백미(白眉)입니다.정면 3칸, 측면 2칸의 누각으로 제법
규모가 큰 셈입니다만 모양은 여느 누각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앉은 자리가 좋아서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지요. 우리 선조들은 새로운 디자인으로 집을
짓는 것을 바람직하게 보지 않았습니다. 대신 좋은 장소에 잘 어우러지는 집을 지었습니다.
쌍계루를 그리고 나서 경내 찻집에서 쉬면서 창밖을 보니 범종각과 기이하게 생긴 소나무 한 그루가 특이한 구도로 눈에 들어왔습니다. 줄기가 ‘Z’자처럼
묘하게 자란 것이 역경을 딛고 수행하는 모습 같아서 스님들이 그리는 선화(禪畵)를 흉내 내어 그려 보았는데 비슷이나 한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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