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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C갤러리] 김영택의 펜화기행(紀行)(펜화에 담는 “한국전통 건축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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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도사 개산대재 | |
통도사는 10월 22일 1359번째 생일을 맞이합니다. 신라 선덕여왕 15년(646)에 자장(慈藏) 큰스님이 통도사를 창건하고 당나라에서 가져온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금강계단을 수계 장소로 삼았습니다. 또한 신라의 국통(國統)으로 승려들의 규범을 주관하였습니다.
통도사가 나라 안에서 으뜸가는 불보사찰이 된 것은 금강계단이 있기 때문이며 자장 큰스님의 계율정신이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개산대재의 입재는 21일이며
기념법회는 22일로 통도사의 가장 큰 잔치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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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남 대흥사 사랑나무 | |
서산대사의 법맥이 살아 있는 해남 대흥사는 신라 말에 창건된 고찰입니다. 특이하게 금당천을 경계로 네 구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절 중심부 냇가에서 가허루로 오르는 층계 옆에 큰 느티나무 두 그루가 나란히 서 있는데 이름이 '사랑나무'랍니다. 비구들이 사는 산사에 야릇한 이름이 왜
붙었는지 궁금하시지요? 층계를 내느라 느티나무 뿌리 가까이 땅을 절개해 보니 두 나무의 뿌리가 얽히고설켜 사랑하는 사이로 보였기에 붙인 이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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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 | |
국내 최대의 2층 법당인 구례 화엄사 각황전 앞에는 크기에 걸맞은 석등이 있으니 높이가 6.4m나 됩니다.
통일신라 때 건립된 석등은 요즘 건물 2층 높이로 세계에서 가장 큽니다. 국보 제12호인데 이름은 그냥 '각황전 앞 석등'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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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 통도사 일주문 | |
통도사는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불보사찰로 불가의 종가답게 기둥 4개를 세운 큰 일주문이 있습니다.
고려 충렬왕 31년(1305)에 건립하였는데 중건 연대는 기록이 없답니다. '영축산 통도사'라는 편액은 대원군의 글씨로 획이 굵고 힘이 넘치며,
'국지대찰' '불지종가'라고 쓴 기둥의 주련은 해강 김규진이 쓴 글씨로 화려하여 서로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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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 통도사 일승교 | |
통도사에는 9개의 다리가 있는데 그중 여덟번째 다리입니다.
화엄전 앞 수려한 계곡에 난간도 없이 무지개 모양의 홍예석만으로 이뤄져 있어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멋지게 자란 누운 소나무와 기막히게 잘 어울리기에
화폭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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