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문제는 이제 인류 최대의 화두가 되었다. 환경의 위기는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러한 위기는 자연을 개발과 이용의 대상으로만 여겨온 인간 중심적 사고의 필연적 귀결이다. 따라서 ‘생태’라는 말은 이에 대한 반성의 차원에서 쓰이는 말이다. 간단히 말해서 생태란, ‘생명들이 살아가는 모습’이요, 생태계는 ‘생명들이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세계’를 말한다. 인간도 그 생명 세계의 한 구성원이다. 사찰 생태란 수행자들을 포함하여 사찰과 사찰 주변 공간에서 삶을 영위해 가는 많은 생명체들의 삶의 모습을 이르는 말이다. 이 기획은 ‘사찰생태연구소’가 10년을 기약하고 원력을 세운 ‘전국 108 사찰 생태기록’을 불자들과 공유하면서, 인간과 자연의 상생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