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동이나 청동, 철 등 금속제탑은 옥외에 설치하여 예배하기보다 건물 내에 봉안하기 위해 만든 것이므로 일반적인 탑이라고 하기보다는 소형의 장엄물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사리를 담은 사리장엄구도 작은 탑의 모양을 한 경우가 있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 경제적 윤택함과 주조기술의 발달로 청동불상과 더불어 대형의청동탑이 사찰에 안치되기도 한다. 그 예로서 근간에 새로이 조성된 달성 최정사의 청동탑을 들 수 있다.
사진의 청동탑은 기단부위에 탑신부를 구성하고 상부에 상륜부를 장식하여 일반적인 석탑의 형식을 모두 갖추고 있다. 높이가 1.55m인 이 청동탑은 도금과 각부장식이 찬란하여, 목조건물이나 조각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출처 - 《알기 쉬운 불교미술》
저자 - 동국불교미술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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