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예절
법당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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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도 없고 생시도 없이 잠이 푹 들었을 때에 안심입명처(安心立命處)를 어디에 두는 지 알아야 하느니라. (만공스님)  
법당(法堂) - 합장 인사법
여기서 사찰의 인사법인 합장을 살펴보자.

합장(合掌)이란?

글자로만 본다면, 손바닥을 하나로 모은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불교에서의 합장은
참선 수행자인 스님의 합장인사
나와 남이 둘이 아니요, 보이는 생명과 보이지 않는 생명이 둘이 둘이 아니라는 일심(一心), 즉 한마음인 것이다. 그러므로 합장(合掌)을 한다는 것은 모든 것이 나와 둘이 아니라는 마음이요, 자신의 아만을 녹이고, 상대를 존중하는 하고자 하는 한마음의 실천인 것 이다.

합장하는 방법은.....

- 먼저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다. 이때 손가락이 어긋나거나 틈이 보여서는 안된다.

- 그리고 가지런히 모은 두 손을 가슴에 댄다. 이때 가슴과 손의 간격은 주먹이 하나 들어 갈 정도로 한다.

- 모은 손은 코끝을 향하면서도 힘이 들어가지 않는 자연스러운 자세를 취한다.

- 팔꿈치를 몸에 꽉 붙이거나 너무 벌어지지 않게 한다면,

- 훌륭한 합장이 될 것이다.

합장하는 마음으로........

장궤합장
양무릎을 땅에 대고 발을 편 상태에서 양발의 끝을 세워 서로 맞대며, 엉덩이를 들고 허리를 세우고 합장한 자세를 장궤합장이라 한다.
- 수계의식같은 특별한 경우에 행하여 지는 예법이다.

호궤합장

*오른쪽 무릎을 땅에 대고 왼쪽 무릎을 세운 자세에서 허리를 세우고 합장하는 자세를 호궤합장이라 말한다.
- 어른 스님 앞에서 무엇을 놓거나, 무엇을 드릴 때, 그리고 무엇을 받을 때,
- 공양할 때 찬상을 드리고 내 갈 때에 호궤 합장을 한 자세에서 시행한다.

이제는 3배(三拜)를...

불가의 예배법인 삼배는 釋禮三拜
몸과 말과 뜻의 삼업으로 공경을 지극히 하여 表三業致敬
불 법 승 자성삼보에 귀의함으로써 而歸依三寶
탐진치의 삼독을 여의도록 하기 위함이니라 得離三毒也

사찰에의서 큰절인 삼배의 참 의미를 밝힌 이 말씀처럼, 불자들은 삼배를 통해 자신의 번뇌를 녹여 진실한 자성불을 드러내야 할 것이다. 그러니 단 일배의 절이라 할지라도 일체를 건질 수 있는 지극한 마음이 깃들어 있어야 한다.

자신을 한없이 낮추어 아만과 교만을 없애고, 상대를 한없이 존경하는 이런 마음으로 부처님전에, 부처님의 정신을 담은 탑, 그리고 스님들께 올리는 큰절이라야 말로 최상의 예법이요, 경건한 동작인 것이다.

삼배에 대한 대행스님의 말씀을 깊이 새겨 보자. “삼배라는 것은 일체의 마음과 둘이 아닌 데다가 일배를 올리고, 일체 만불이 돌아가는 데다 일배 올리고, 둘 아니게 행하며 돌아가는 데다 일배를 올리는 것이다.

삼배를 올리고 나서 마음속으로 깊이 둥글려서 자신의 자성불(自性佛)에 다 일임하라.

법당에 들어와서는 내 일거수 일투족을 부처님 모습에다 다 융합(融合)을 시키고, 또 법당에서 나갈 때는 언제나 나한테 융합(融合)을 시켜서 같이 가져나가라는 것이다.”
일체만물과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갖는 절을 하는 수행자 스님

부처님전에 그리고 부처님의 마음이 깃든 탑에, 스님들에게 올리는 큰절은 오체투지로 세 번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오체투지(五體投地)란 무엇인가? 오체란 온몸을 말하는 것으로, 오체투지의 큰절은 인도식 절로, 머리와 다리, 팔, 가슴, 배의 다섯 부분이 땅에 닿도록 엎드려 절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양 팔꿈치, 양 무릎, 그리고 이마 부분이 땅에 닿도록 엎드려 절하는 것을 말한다.

땅에 닿는 부분이 다르다고 해서 근본이 다른 것이 아니다.

자신의 아만을 내려놓고 상대를 공경함으로써 번뇌를 녹여 자신의 참성품이 들어나게 하는 하는 예법이다.

- 합장(合掌)한 자세에서 반배를 한 다음 양 무릎, 양 팔꿈치, 이마을 바닥에 닿도록 한다.

- 옷이 흘려 내려오지 않도록 왼손을 가슴앞쪽으로 댄다.

- 근본(根本)으로 돌아가게 한다는 의미에서(왼쪽은 본체와 고요함, 오른쪽은 작용과 움직임) 왼쪽 발등으로 오른쪽 발바닥을 누른다.

- 삼배째에는 접족례(接足禮) 두 손으로 절 받는 이의 발을 자기의 머리에 대고 예배하는 것으로 고대인도의 예법의 하나이다.

와 이마 앞으로 두 손을 모으는 고두(叩頭) ‘부처님의 법을 이제 제가 두 손으로 받습니다.’라는 뜻으로 절을 몇 번을 하든 맨마지막으로 하는 예의. 를 하고 일어난다.

반배(半拜)

오체투지의 큰절로 부처님이나 탑, 스님들께 삼배하는 것이 원칙이나 큰절을 대신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때 갖출 수 있는 절이 반배(半拜)이다. 큰절과는 취하는 동작만 다를뿐, 그 근본은 다르지 않다.

반배를 올리는 수행자 스님의 옆모습
그 방법은,
- 합장한 자세로 그대로 허리를 굽혀 절한다. 이때 허리를 굽히는 각도는 60~90도 이며, 너무 지극하게 한다고 90도 이상 숙이는 것은 좋지 않다.

- 절을 하는 동안 합장한 자세를 흐트러지지 않게 한다.

- 몸과 손이 같이 움직이도록 하며, 좌우로 흔들지 아니한다.

- 앉아서 반배를 올릴 때에는 끓어앉은 자세에서, 서서 반배를 할 때나 같은 자세로 절을 한다.

- 그러나 의자에 앉아 있는 경우라면 그대로 합장하고 허리를 굽혀 절을 하면 된다.

- 앉아서 반배를 올릴 때에도 그 뜻은 변함이 없다.

그렇다면 반배를 하는 경우는 언제인가?.....

- 일주문을 들어서서 법당을 향해 절할 때

- 사천왕문을 지날 때

- 불이문을 지날 때

- 법당에 들어선 후

- 부처님전에 공양물을 올리기 전(前)과 후(後)

- 법당에서 나올 때 부처님을 행해 절할 때

- 스님들을 만날 때

- 큰절을 할 수 없는 공간에서

- 음식을 먹기 전과 먹고 난 후

- 부처님의 말씀이 적혀있는 경전을 일기 전후

- 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 서로간에 인사 할 때

- 우리 불자들은 단 한번의 절이라도 법도에 맞추어 지극하면서도 간절한 마음이 깃든 절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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