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ml/nav_main/0000000876/nav_00000008760000000000.asp부다피아>관혼상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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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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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일생 중에는 출생에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반드시 치러야하고 또 의미를 부여할만한 중요한 의례가 있다. 그것을 통과의례(通過儀禮)라하고, 동양의 유교적 문화권에서는 그 중에서도 4가지 중요한 매듭을 관혼상제라고 이름했다. 의례의 상징 속에는 그 의례가 속해 있는 종교의 세계관, 신관, 인간관, 신앙관 등을 담고 있는 체계를 지니고 있다. 이 땅에 불교가 전래된지도 1600여 년이 지났지만, 한국에 있어서 불교의례가 토착화되지 않았다는 것이 정설이다. 예를 들어 우리 나라의 통과의례 중 불교식이 아니면 안 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 불교의식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통과의례는 진행된다. 어린아이의 탄생의식, 작명식, 성인식, 결혼식. 장례식. 제례 등에서는 불교의식과는 무관하며, 심지어는 불교인들조차도 불교식으로 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종교가 그 나라에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통과의례를 장악해야 한다. 먼저 불교인들부터 불교식의 통과의례를 따르는 것이 필요하며, 점차적으로 일반국민들에게도 확산해 나가야 할 것이다. 통일된 불교의식으로 통과의례를 맞이한다는 것은 종교에 대한 소속감과 단결심을 고취시키기에 불교의 영향력 확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불교식 통과의례의 확산을 위해서는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편리해야 하며. 실질적으로 호감을 줄 수 있는 의식의 개발이 필요하다. 그런데 불교의식은 대단히 보수적이며, 주술적이다. 즉 의식의 내용이 한문으로 되어있어서 일반인들이 그 뜻을 알 수 없으며, 몇 백년전의 의식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므로 시대에 뒤떨어진 내용들이 적지 않다. 절에서 불교의식을 진행할 경우 무슨 내용인지 모르고 참여하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스님들이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참가자들은 무조건 지켜만 보아야 하므로 불교의례는 분위기만을 느끼는 의례이지 동참하는 의례가 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많은 대중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의례의 개발과 쉽고 함축된 내용을 전달하여 의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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