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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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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사람들이 지어온 온갖 업의 축적이다. 인간의 행위에는 선업도 있고, 악업도 있기에 역사에도 자랑스러운 것과 부끄러운 것이 공존한다. 역사에 대한 관심은 개인 또는 집단의 무의식 속에 갈무리 되어 있는 무수한 종자들을 살펴보는 일이기도 하다. 그 씨알들은 적당한 인연이 되면 싹이 트고 꽃을 피울 것이며, 때로는 가시가 되기도 하고, 혹처럼 불거지기도 할 것이다. 이 땅에 살다간 옛 사람들의 삶의 지혜와 애환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자 할 때, 정치 사회적인 시각 못지않게 문화사, 특히 불교사적인 접근은 유익할 때가 많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인간의 삶에는 어려움과 슬픔이 있게 마련이고, 따라서 사람들은 고통 저편의 평화와 행복을 갈망해 왔던 것이다. 옛날 사람들은 현실의 고통과 슬픔을 어떻게 극복하며 살았던가? 특히 불교는 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살펴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불교는 오랜 세월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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