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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잘하고 못하는 문제보다도 이 공부밖에 할 일이 없다는 결정적 신심부터 세워야 하나니라. 오전(悟前)이나 오후(悟後)나 한 번씩 죽을 고비를 넘겨야 하나니라. (만공스님)   
소개글
부처님께서 카필라바투국 냐그로다 동산에 계실 때 마하나마가 찾아와 여쭈었다.
“이런 어지러운 세상에 어울려 살다가 부처님과 부처님 법, 그리고 승단을 잊을까 두렵습니다.”
그러자 부처님은 마하나마에게 말씀하셨다.
"큰 나무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을 때 그 밑동을 자르면 어느 쪽으로 쓰러지겠는가?"
“기우는 쪽으로 넘어질 것입니다.”
“너도 그와 같으니라. 너는 오랫동안 불법승을 생각하고 닦아 익혔다. 비록 목숨이 다하더라도 마음은 오랫동안 바른 믿음에 쐬고 계율과 보시, 지혜에 쪼였기 때문에 미래에 천상에 나게 될 것이다.”(잡아함경)

<아함경>을 비롯한 많은 불교 경전에서는 이처럼 종교지도자로서의 부처님의 모습보다 자상한 아버지이자 다정한 어머니의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아들을 잃고 실성해 벌거숭이로 돌아다니는 여인에게는 옷을 입혀 주고, 몸이 비만해서 불편해 하는 국왕을 위해서는 살을 빼는 법을 가르쳐주며, 병에 걸려 신음하는 제자를 몸소 찾아가 따뜻하게 위로하기도 한다. 이렇듯 수많은 상담 내용을 담고 있는 불교 경전은 부처님이 위대한 상담가이자 교육자였음을 웅변하고 있다.
 
 불자들을 상대로 법률상담을 
진행중인 법조인 불자들.

상담전문가들은 2500여 년 전에 설한 불경에 이미 현대 상담심리학적인 개념과 다양한 형태의 상담 기법이 집합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잡아함경>을 비롯한 수많은 경전은 어린이로부터 노인, 국왕, 성직자, 부녀자, 살인마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상담사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부처님의 상담을 받은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깨달음에 이르기도 했다. 이렇듯 부처님께서 상담을 성공적으로 이끈 것은
△상대방의 마음에 대한 깊은 이해
△구체적인 방안 제시
△상대방의 수준에 맞는 적절한 언어와 방편 사용
△위엄 있는 용모(32상 80종호)를 통한 감화 등 타고난 상담자적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상담을 통한 자비의 경험은 참 존재를 깨닫는 과정이기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은 역대의 큰스님들 역시 위대한 조언자들이었다. 스승의 가르침을 받은 스님들은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은 후 중생들에게 ‘고통을 벗어나 행복을 얻는(離苦得樂)’ 길을 제시하는 상담 겸 이타행을 실천해 온 셈이다.

결국 훌륭한 상담자는 자리이타를 실천하는 보살이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부부, 종교, 이성, 가정문제 등 우리 삶 속에서 맞닥뜨리는 갖가지 문제로 갈등하고 고민하는 불자들을 만나,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부처님 가르침 속에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상담은 뛰어난 포교방편이 아닐 수 없다. HBMC 부다피아에서는 수행, 신행, 복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상담 코너를 진행함으로써 인터넷 상담의 전형을 보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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